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는 20일 각각 격전지인 경기와 경남을 방문해 공식 선거 운동 하루 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대표는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의 정무적 능력을 강조, 한 원내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힘을 실었다.
먼저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여주에 방문, 추 후보와 함께 한글시장 등 민생 현장을 찾아 추 후보를 향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추 후보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최전선에서 검찰 개혁 등 이재명 정부의 개혁 법안들을 진행했다며 "나라를 구할 추다르크, 이제는 경기도를 발전시키러 나왔다. (추 후보와 함께) 경기도가 웅대하도록 민주당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추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경기도 내 31개 시군과 함께 승리해 경기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민주당은 원팀으로 함께 밀고 손잡아주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겠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유세 활동을 펼치겠다며 "정성을 다해 하늘을 움직인다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가장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답했다.
한 원내대표 역시 이날 대표적인 격전지인 경남을 찾아 김 후보의 공약이 경남 지역 발전과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5극 3특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 원내대표는 김 후보가 경남 대전환을 위해 발표한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 △철도망과 대중교통망 구축을 통한 30분 생활권 실현 △사천·진주 첨단 우주항공 복합도시와 남해안 우주항공 방산 메가클러스터 조성 △우주항공·방산·SMR·조선·해양·전력기기 등 핵심 산업 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4가지 과제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김 후보의 교통 공약에 대해 "이는 단순한 공약이 아닌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경남에서 실행하는 첫 단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청사진을 그리면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며 지방선거 이후 원내대표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김 후보의 공약을 뒷받침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이날 경기·경남 등 격전지를 찾은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오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선거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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