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유가·국채금리 부담 완화에 반등…나스닥 1.55%↑

  • 美국채금리 하락·국제유가 5%대 급락…다우 1.31%↑·S&P500 1.08%↑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유가와 국채금리 부담 완화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이란 협상 기대감으로 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금리 상승세도 진정되면서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되살아났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5.47포인트(1.31%) 오른 5만0009.3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9.36포인트(1.08%) 상승한 7432.9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9.65포인트(1.55%) 뛴 2만6270.359에 마감했다.

최근 증시를 압박했던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전날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때 5.20%까지 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6.6bp 내린 5.114%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전장보다 10bp 하락한 4.569%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5.63% 내린 배럴당 105.02달러에,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66% 떨어진 9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뒤 낙폭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과 관련해 최종 단계에 있다"며 "어떻게 될지 보자"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자국이 제시한 14개 항의 제안에 대한 미국 측 새 초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공식 답변은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실적 기대감 속에 1.3% 올랐고, AMD와 인텔도 각각 8.1%, 7.4%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5% 뛰었다. 

다만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25분 기준 223.16달러로 0.14%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816억2000만 달러(약 12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 전망치는 891억8000만~928억2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BMO 프라이빗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캐롤 슐라이프는 로이터통신에 "오늘은 기술주와 AI 테마가 다시 시장을 주도했다"며 "어제까지만 해도 금리 인상과 잠재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배적이었지만 이제 다시 'AI 관련주'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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