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오세훈 '개발' vs 정원오 '안전'…서울 표심 공략 총력

  • 오세훈 "어느 시장보다 빠르게 재개발·재건축 진행"

  • 정원오 "오 후보 임기만 되면 대형사고…안전불감증"

21일 새벽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소포 분류 작업을 하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같은 날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상인과 이야기하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각 후보 캠프
21일 새벽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소포 분류 작업을 하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같은 날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상인과 이야기하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각 후보 캠프]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 이튿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한강벨트' 지역을 찾으며 부동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구의역과 중랑구를 차례로 찾으며 안전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2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을 찾아 부동산 개발 의지를 강조했다. 오 후보는 "주택 공급 의지를 더 강하게 알리고자 광진구를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며 "광진구에는 자양4구역을 비롯해 약 20곳의 재개발·재건축·모아타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역대 어떤 시장보다도 한강벨트 지역에 가장 빠른 속도로 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광진구 동서울터미널과 건국대학교 인근 상권을 방문하며 유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 후보는 구의역에서 열린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해 안전 문제 강조에 나섰다. 그는 "서울 어디서든지 공사 현장과 일터는 안전해야 한다"며 "당선되면 서울시 생명안전위원회를 구성해 공사 현장과 일상생활 전반의 안전 문제를 점검·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오 후보가 제안한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토론회'에 대해선 "어떻게 안전문제가 토론으로 이어지냐"며 "안전은 정치 쟁점화가 아니라 관심과 실천, 대응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이어 방문한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서도 GTX-A 삼성역 구간 부실 공사 논란을 언급하며 "오 후보 임기 때만 되면 대형사고가 난다. 이는 안전불감증의 필연에서 온 결과"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또 "하루에 수십만 명씩 이용하게 될 삼성역에 문제가 생기면 누가 책임지겠냐"며 "정원오가 안전하게 조치하고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중랑구갑 지역구 의원인 서영교 상임선대위원장도 함께했다. 정 후보는 "서 의원과 함께 중랑구민과 서울 시민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의 부동산 행보에 맞서 이날 오후 노원구와 중구 일대를 방문해 재개발·재건축 관련 현장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_외국인걷기대회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