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양호·김대수 전 삼척시장, 이정훈 후보 공개 지지 선언 … 전·현직 보수 진영 결집

  • "삼척의 향후 50년 좌우할 중대한 선거"… "중앙정부와 연결된 실행력 필요"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삼척시장 후보 사진이동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삼척시장 후보. [사진=이동원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삼척시장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정치권 연대가 형성되고 있다. 민선 삼척시정을 이끌었던 김양호·김대수 전 삼척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삼척시장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보수 진영 결집에 나선 것이다.
 
두 전직 시장은 각각 발표한 지지선언문을 통해 “삼척의 미래와 향후 50년 대계를 위해서는 이정훈 후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강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폐광지역 회복 문제, 청년 유출 등 삼척이 직면한 현안을 언급하며 “중앙정부와 연결된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선거 지원 차원을 넘어 삼척의 전·현 정치세력이 사실상 이정훈 후보 중심으로 결집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양호 전 시장은 선언문에서 “시장은 오늘의 행정을 관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 어떤 삼척을 물려줄 것인가를 책임지는 자리”라며 “앞으로의 4년은 임기가 아니라 삼척의 향후 50년을 좌우할 결정적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구는 줄고 지역경제는 어려워지고 있으며 청년들은 떠나고 소상공인들은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다”며 “폐광지역과 도계 회복, 관광산업 재도약,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도시계획 재정비,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어느 하나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김 전 시장은 삼척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삼척은 혼자 힘만으로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비를 끌어오고 강원도와 협력하며 큰 그림을 설계할 수 있는 추진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과 결단, 중앙과의 연결, 시민을 향한 책임감이 함께 있어야 한다”며 “그 역할을 해낼 후보가 바로 이정훈 후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대수 전 시장 역시 같은 취지의 선언문을 통해 이정훈 후보 지지 입장을 공식화했다. 김 전 시장은 “지금 삼척에 필요한 것은 과거에 머무는 행정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실행력”이라며 “이정훈 후보는 집권여당의 힘과 중앙정부와의 연결, 시민을 위한 절박함을 바탕으로 삼척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특히 두 전직 시장은 공통적으로 “이번 선거는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삼척이 과거에 머물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정훈 후보에 대해서는 “삼척에서 성장하며 시민들과 함께해 온 인물”이라며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이 적지 않은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척은 역대 선거 때마다 지역 정치 원로와 전직 단체장의 지원 여부가 선거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왔기 때문이다.
 
특히 김양호·김대수 두 전직 시장 모두 삼척시정을 이끌었던 경험과 지역 내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동 지지 선언은 보수 성향 유권자 결집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이정훈 후보가 강조해 온 ‘집권여당 프리미엄’과 중앙정부 연계론에 힘을 실어주는 정치적 메시지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두 전직 시장은 선언문에서 반복적으로 “중앙정부와 연결된 추진력”과 “국비 확보 능력”을 강조하며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해 정치적 연계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전직 시장들의 공개 지지 선언이 세대교체와 정치 혁신보다는 기존 정치권 중심의 연대라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이번 지지 선언 이후 이정훈 후보 측은 지역 원로와 시민사회 인사들의 추가 지지 선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선거 막판까지 조직 결집과 중도층 공략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양호·김대수 전 시장은 “삼척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삼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민들이 이정훈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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