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더 CJ컵 3라운드도 단독 선두…통산 5승 보인다

  • 중간 합계 21언더파 192타…공동 2위와 2타 차

  • 임성재, 중간 합계 17언더파 196타…최종 라운드서 역전 우승 정조준

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 for THE CJ CUP Byron Nelson
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 for THE CJ CUP Byron Nelson]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 달러) 셋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지키면서 통산 5승째에 성큼 다가섰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한 합계 21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위인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세플러와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19언더파 194타)를 2타 차로 앞서면 이틀 연속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의 출발은 산뜻했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6번 홀(파4)에서도 약 3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8번 홀(파4)부터 위기를 맞았다. 첫 보기를 적어냈다. 9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하는 듯했으나, 이후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시우는 12번 홀(파5) 버디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지켰다.

경기 후 김시우는 "까다로운 퍼트들이 있었다. 안 들어가서 아쉬웠다. 중간에 캐디가 서두르는 것 같다는 조언을 듣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덕분에 11번 홀 이후로는 잘 풀렸다"며 "제가 원하는 샷에 집중해서 잘 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남은 7개 홀은 잘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시우는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5번째 PGA 투어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우승을 생각하기보다는 제 플레이를 잘 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며 "오늘 중간에 흔들렸지만 극복해 냈다. 이 부분이 최종 라운드에서 경기가 안 풀리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 for THE CJ CUP Byron Nelson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 for THE CJ CUP Byron Nelson]
 
김시우와 같은 조에서 경쟁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임성재는 "티샷이 지난 1~2라운드보다 안 좋았다. 그래도 티샷이 안 좋았던 것 치고는 기회도 잘 살리고 버디도 많이 쳤다"면서도 "마지막에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건 아쉽다"고 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꿈꾼다. 만약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약 4년 7개월 만의 통산 3승을 이뤄내게 된다.

임성재는 "이 코스는 분위기를 타면 버디 10개도 나온다. 최종 라운드에선 하나하나 타수를 줄이면서 전반부터 공략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며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게 자신 있게 쳐 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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