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 공개…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 도약"

  • AI 인프라·플랫폼·서비스 통합한 풀스택 브랜드 발표

  • "2030년 AI 매출 비중 50% 이상"… GPU 운영 역량 앞세워 AX 시장 공략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백서현 기자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백서현 기자]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브랜드 ‘NHN 팩토리X(Factory X)’를 공개하고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단순 클라우드 사업자를 넘어 기업의 AI 전환(AX)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전략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는 AI 모델 경쟁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인프라 경쟁의 시대”라며 “토큰을 얼마나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활용하느냐가 AI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성패는 인프라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날 AI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통합 브랜드 ‘팩토리X’를 공개했다. 팩토리X는 GPU 자원을 제공하는 인프라 레이어, GPU 활용 효율을 높이는 플랫폼 레이어,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 레이어 등 3단 구조로 구성된다.

NHN클라우드는 7년간 축적해온 GPU 인프라 운영 경험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회사는 현재까지 1500개 이상의 GPU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H100 GPU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국가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에서는 수랭식 기반 AI 인프라와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로 ‘수랭식 냉각’을 강조했다. GPU 발열을 물로 식히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식 대비 GPU 장애율을 크게 낮추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랙당 75kW급 고밀도 환경을 제어하는 100%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GPU 연간 장애율을 기존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평균 무고장 시간은 약 2.6배 향상시켰다.

AI 플랫폼 전략도 공개했다. NHN클라우드는 GPU 통합 관리 플랫폼 ‘GPU 라이브’와 AI 개발 플랫폼 ‘AI 이지메이커’를 통해 기업들의 GPU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GPU 라이브는 학습·추론 작업을 자동 분리하고 자원을 실시간 재배치해 GPU 활용률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김태형 NHN클라우드 CTO는 “많은 기업이 GPU를 확보하고도 실제 활용률은 낮다”며 “GPU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AI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사업과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를 양대 성장축으로 삼아 AI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AI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3%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38%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4% 성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장기적으로는 AI 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이상으로 끌어올려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이 미국과 중국을 잇는 AI G3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체 AI 인프라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NHN클라우드는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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