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정부의 6조원 규모 i-SMR 1호기 부지 공모와 관련해 내달 초 경주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가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i-SMR 1호기 부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 평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는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전화는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발신된다.
주요 설문 내용은 △i-SMR 인지도 △유치 찬반 의견 △사업 추진 기대 효과 △지역 발전 영향 등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로 구성된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여론조사 일정과 참여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i-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을 강화하고 발전 용량을 줄인 차세대 원자력 발전 기술로, 탄소중립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동시에 실현할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정부는 현재 전국 단위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달 말까지 평가를 거쳐 내달 말 i-SMR 1호기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경주시는 차세대 원전 산업 육성을 미래 성장 전략 중 하나로 추진해 왔으며, 소형모듈원전 산업과 연계한 에너지 산업 기반 확대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지역에서는 원전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련 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주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여론조사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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