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사전 투표 첫 날인 29일, 최근 논란이 된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측의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의혹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의 댓글 여론전 의혹 등을 언급하며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한 김관영 후보에 대해서도 "전북도민의 민심이 민주당을 향해 결집하고 있다"며 견제에 나섰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 투표 첫날,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며 "국민의힘 후보들과 관련한 문제들이 연일 계속 불거지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강 수석대변인은 "지난 28일 보도를 통해 박 후보 캠프에서 불법 인공지능(AI) 딥페이크 선거 영상 제작·유포 의혹과 경남도청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정황이 제기됐다"며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선거 범죄이자 가장 심각한 선거 사범"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 권력을 선거에 동원한 관권 선거이기도 하다. 선거는 국민의 선택을 받는 무대이지 범죄와 반칙을 일삼아 이기면 되는 진흙탕 싸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불거진 오 후보의 댓글 여론전 논란에도 "정원호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악의적인 비방용 게시물을 제작해 조직적으로 유포한 내용이 있다"며 "지난 2021년 재보궐 선거 때도 '댓글 여론전으로 판을 바꾼 경험이 있었다'는 취지의 오 후보 측 관계자의 발언도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이 자랑인가. 과거 이명박 정부 때도 여론 조작의 잔재를 남겼다"며 "정치의 품격을 갉아먹으면서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불순함은 이제 승리의 열쇠가 아닌 엄중한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강 수석대변인은 최근 전북지사 여론조사와 관련해 이원택 후보가 김 후보보다 앞선 결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북도민의 민심이 민주당을 향해 결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지금 해야 할 건 허황된 복당 꿈꾸기가 아닌 당원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는 양심을 보이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전북도민들은 이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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