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NTT 등 3사, AI 구동 개발 뒷받침하는 플랫폼 확장

사진NNA 제공
[사진=NNA 제공]

NTT도코모의 해외 사업 총괄 법인인 NTT도코모 글로벌은 글로벌 대형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 미국 아마존닷컴 산하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업과 정부가 인증 정보와 토큰을 안전하게 발급·관리·검증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유니버설 월렛 인프라스트럭처(UWI)'를 발전시켜, 인공지능(AI) 구동 개발을 뒷받침할 트러스트 기반(데이터 유통의 기반으로서 사람, 조직, 사물 등의 신원과 정당성을 확인하고 데이터 위조 및 변조를 방지하는 신뢰의 토대)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싱가포르에서 5월 20~22일 개최된 대형 IT 콘퍼런스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 2026'에 연사로 참석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 쿠리야마 히로키 NTT도코모 글로벌 사장은 NNA와의 인터뷰에서 "AI가 급격하게 진화하는 가운데 AI의 진위성을 확인하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콘텐츠 자체는 생성되지만 이를 누가 만들고 있는지, 인증된 사람이 작성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다"라고 말했다.

UWI는 정부나 기업 등 증명서 발급·이용 기관이 모든 증명 정보의 진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에 종이 등으로 발급되던 증명서가 디지털화되어 절차의 신속화와 보안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 디지털 ID, 통화, 자산, 문서 등을 민관 및 업계의 장벽은 물론 국경까지 넘어 원활하게 상호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을 구현하는 것으로, 기업과 조직은 프라이버시 등 엄격한 법적 규제를 준수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TT도코모 글로벌과 액센추어는 지난 1월 UWI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전개하기 위한 협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력에서는 양사가 지금까지 전개해 온 UWI를 기반으로 활용한다. 3사의 강점을 살려 기업과 조직이 개념증명(PoC)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TT도코모 글로벌은 UWI를 트러스트 기반으로 제공한다. 오픈 표준에 기반한 디지털 ID와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VC)을 활용해 사람, 시스템, AI 에이전트 간의 인증 및 권한 부여 등을 지원한다. 액센추어는 분산형 디지털 ID, 디지털 자산, 프로덕트 엔지니어링 등의 전문성과 더불어 UWI 구축·전개에 따른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AWS는 AI 구동 개발을 안심하고 구축, 확장,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3사는 "에이전트형 AI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AI 개발 환경뿐만 아니라, 실제 운영에 견딜 수 있는 트러스트 기반이 필수적"이라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 앞으로는 시장 전개를 가속화하기 위해 솔루션 전시 및 고객 대상 워크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트러스트 기반에 관한 백서도 3사가 공동으로 작성했다. 여기에는 'SBOM(소프트웨어의 구성 요소를 체계적으로 목록화한 정보)'이나 VC(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 같은 시스템을 개발 워크플로에 도입하여 검증, 통제, 감사를 실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광범위한 업무 프로세스로의 전개도 시야에 넣고, 글로벌 기업들이 에이전트형 AI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쿠리야마 히로키 NTT도코모 글로벌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규모로 (백서의 내용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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