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행정 30년' 최원용, 평택 미래 청사진 제시...AI·교통·교육 대전환 승부

  • 평택시 부시장·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출신, 행정 경험 앞세워

  • 고덕신도시·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행정 지원, 현덕지구 재개 참여

  • AI 산업 육성·평택 30분 생활권·교육체계 개편 등 3대 비전 제시

사진최원용 캠프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가 지난해 12월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 최원용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평택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원용 캠프]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교통·교육 체계 개편을 핵심으로 하는 미래도시 구상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 평택시를 두루 거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평택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최원용 후보의 다짐이다.

최원용 후보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송탄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출마 선언과 함께 진행된 비전선포식에서 "우리는 지금 AI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의 길목, 그 골든타임에 서 있다"며 "평택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도시, 뒤처지지 않는 도시가 되도록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제1회 지방고시 합격 이후 약 30년간 공직에 몸담아 왔다. 경기도 기획조정실장과 평택시 부시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평택개발지원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정청래 당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 직속 지방분권혁신위원회 부위원장과 총괄특보단 사회통합특보단 공동단장으로 활동했다.

최 후보의 행정 경력 가운데 평택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는 시기는 평택개발지원단장 재임 시절로 평가된다. 당시 고덕국제신도시 조성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관련 행정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도시 성장 기반 구축에 참여했다. 이후 평택시 부시장 재직 시절에는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인프라 정비 업무를 맡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장기간 정체됐던 현덕지구 개발사업 재개 절차를 추진했다.

이번 선거에서 최 후보는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산업과 교통, 교육, 복지 체계를 연결하는 도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정책 비전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이재명 정부의 AI 산업 정책과 연계한 미래산업 중심도시 조성이다.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바이오와 첨단산업을 연계해 평택의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두 번째는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이다. 권역별 교통망을 연결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이동 시간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TV 토론회 등에서도 외곽순환도로 구상과 대중교통 환승체계 개편 방안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세 번째는 교육시스템 전환이다. 학교 신설과 통학 지원 확대, 권역별 진로진학 상담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0대 분야 공약에는 교통과 도시개발, 교육, 문화관광, 의료복지, 경제산업, 농업, 환경, 안전, 행정 혁신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산업 성장의 성과가 시민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 후보는 평택 출신 행정가라는 점도 강조하며, 평택에서 성장한 경험과 중앙정부·경기도·평택시에서 축적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평택시장 선거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이후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한 평택의 향후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도시로 성장한 평택이 교통과 교육, 문화, 복지 등 도시 내실을 어떻게 채워갈 것인지가 주요 정책 경쟁의 중심에 놓여 있다.

한편 최원용 후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체계를 활용해 평택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산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는 행정 경험과 정책 실행 능력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과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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