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홍명보호, 트리니다드토바고 5-0 완파

  •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맞대결

30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 한국 손흥민이 첫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 한국 손흥민이 첫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모의고사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5대 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0대 4)와 오스트리아(0대 1)에 연달아 패했던 홍명보호는 지난해 가나전(1-0 승) 이후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조규성(미트윌란)이 2골씩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A매치 55, 56호골을 터뜨리며 한국 역대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인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2골 차로 추격하게 됐다.

홍 감독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스리백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섰고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이동경(울산 HD_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김진규(전북 현대)와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이기혁(강원FC),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은 스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던 한국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넣었다. 김문환의 측면 크로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이어 그는 3분 뒤 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다시 한번 골망을 가르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홍 감독은 후반에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김진규, 배준호, 손흥민, 이한범, 백승호, 카스트로프, 김문환을 빼고 이재성(마인츠), 황희찬, 엄지성(스완지 시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을 투입했다.

후반 20분 추가골이 나왔다. 이동경의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에 헤더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이어 한국은 후반 30분 황희찬의 페널티킥 득점과 후반 32분 조규성의 멀티골을 더해 5대 0 대승을 완성했다.

다만 한국은 대승에도 부상자가 나오면서 미소 짓지 못했다. 조유민과 배준호가 부상 우려 속에 후반전에 교체됐다.

한국은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엘살바도르와 최종 모의고사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후 베이스캠프가 마련되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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