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임직원 대상 AI 실무 활용 공모전 열어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왼쪽 세번째가 ‘호반그룹 AI 에이전트 라이브러리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왼쪽 세번째)가 ‘호반그룹 AI 에이전트 라이브러리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호반그룹이 임직원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 실무 활용 공모전을 열었다. 업무 현장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우수 활용 사례를 공유해 그룹 전반의 업무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한 AI 에이전트 공모전이다. 호반건설을 비롯해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삼성금거래소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AI 에이전트는 반복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업무 도구다. 기업 업무에서는 보고서 작성과 자료 요약, 데이터 정리, 시장정보 수집처럼 시간이 많이 드는 반복 작업을 줄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빨라지면서 임직원이 AI를 실제 업무에 접목하는 능력도 기업 경쟁력의 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AI 에이전트 라이브러리 공모전에는 총 30여 개의 AI 에이전트와 활용 사례가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개발한 에이전트를 시연하며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과 효율성을 설명했다. 심사는 업무 적합성, 업무 기여도, 범용성, AI 기술 구현 수준, 완성도 등을 종합해 진행됐고 최종 5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대상은 케이블 설계 자동화 사례가 받았다. 이 밖에도 AI 기반 하자 사례 보고서 작성, 재무·데이터 관리, 시장정보 수집 및 보고 자동화, 공공데이터 활용 부동산 정보 제공 등이 우수 사례로 뽑혔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그룹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우수 AI 에이전트 사례를 사내에 공유하고 실제 업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산업 전반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AI를 업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수 AI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AI 기반 업무 혁신 문화를 그룹 전반에 정착시켜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과 기술공모전 등을 통해 건설 및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도 발굴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공동주택 현장에서 AI 기반 외벽 균열 점검 로봇 실증을 마쳤다. 향후 기술 검증을 거쳐 현장 적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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