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 자치 시대 '변화'와 '미래' '개혁'의 중심에 서다

  • 여성 최초 경기지사 탄생, 여성 정치 리더십 새장 열어

  • 1420만 경기도민 기대 안고 출발, 이제부터 진짜 시작

  • "경기도민의 위대한 승리", 약속한 일은 꼭 해 내겠다

  •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겠다" 공약 실천 다짐

사진추미애 캠프
추미애 경기도자사 당선인. [사진=추미애 캠프]
'여성 최초 경기도지사 탄생'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이 지방자치 시대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 때문에 벌써 추 당선인이 추진할 경기도의 변화와 개혁에 많은 도민이 주목하고 있다. 또 여성 정치 리더십의 새로워질 가능성과 시대 교체의 상징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나오며 기대를 높게 하고 있다.

추미애 당선인도 이에 화답하듯 선거가 끝난 후 "경기도민의 위대한 승리인 만큼 도민께 약속한 일은 꼭 해내겠다"며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사실 추 당선인은 정치에 관한 한 '여성 최초' 타이틀 기록 보유자로 유명하다. 여성 최초 판사 출신 국회의원, 여성 6선 의원, 여성 여당 대표 등등.

추 당선인의 이번 도전 성공은 단순함을 넘어 한국 정치의 '유리천장'을 깼다는 상징성에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6선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무부 장관을 거친 추 당선인은 한국 정치사에서 늘 굵직한 장면마다 중심에 섰던 인물이어서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추 당선인이 경기도 첫 여성 도지사직에 오를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먼저 '추다르크'라는 본인의 상징성을 뛰어넘는 행정가로의 변신과 가능성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보여주었던 특유의 강단 있는 리더십과 직설적인 화법,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유권자의 강한 신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거기다 민생과 공감, 생활밀착형 행보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 실제 추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스스로 유권자 속으로 녹아들어갔다. 버스 기사와 손잡고, 시장을 돌며 상인 목소리를 청취하며 함께 춤추고 웃고 눈물도 흘렸다. '추다르크', '싸움꾼' 같은 강성 이미지에서 더 유연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유권자에게 각인됐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크게 작용한 것은 도민이 절대 공감한 '추미애표 공약'이다. 추 당선인은 지난 3월 12일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겠다"라고 출마 선언을 하며 경기도 발전을 위한 핵심 비전으로 '강한 성장' '공정경기' 'AI행정 혁신' '따뜻한 경기도' 등 4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2026년 3월 12일 자 아주경제 보도)

이후 줄곧 '변화'와 '미래'를 강조하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실천 의지를 밝혀왔다. 도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주요 의제로 설정한 '5대 핵심 공약'도 내놨다.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교통생활권 주거'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경제 1번지' '든든한 안심·복지 및 문화 향유' 등이 주 내용이다.

그중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은 도민의 절대 환영을 받았다. 광역 교통망의 촘촘한 연결과 이용 편의 증진이 핵심이다. 우선 'GTX의 지체 없는 개통 및 연계 강화'를 약속했다. D·E·F노선, GTX 플러스 G·H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속한 착공 방침을 밝혔다.

이 밖에 경기남부 8개 시와 연대해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완결되는 'K-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과 'AI 반도체 전략위원회' 설치를 공약했다. 상대적 낙후지역인 경기북부에는 항공·우주·MRO(유지·보수·정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경기남부의 반도체 산업벨트에 대응해 북부에는 미래형 항공·우주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경기북부 발전 전략의 새로운 축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경기도의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북부 주민의 절대적 환영을 받았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축소판이라 불리는 국내 최대 광역자치단체다. 인구가 1400만명에 이르고 예산 규모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그만큼 도지사의 정책 하나하나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 그 중심에 추미애 당선자가 섰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개혁의 상징으로 불려 온 추 당선자가 과연 경기도에 관한 한 어떤 변화의 역사를 쓸지 도민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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