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현직 교육감인 민주진보 진영의 정근식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역사상 최다인 8명의 후보가 난립한 다자구도 속에서도 정 후보는 개표 과정 내내 선두를 유지했다. 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서울교육의 안정성과 함께 진보교육 정책의 연속성까지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오전 9시 기준 정 후보는 30.5%(144만 8975표)의 득표율을 확보해 23.26%(110만 5637표)에 머문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를 34만 3338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3위 윤호상 후보는 14.47%(68만 7598표)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 교육 행정은 지난 2014년 이후 다섯 차례 연속으로 진보 성향의 수장이 이끄는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정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서면 소감문을 통해 서울시민과 교육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에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경쟁과 불안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당선의 의미를 짚었다.
이어 “선거 기간 만난 학부모들의 ‘우리 아이가 너무 힘들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며 “지지해주신 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신 시민 여러분의 뜻까지 함께 품고, 변화를 멈추지 않고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현직 교육감의 연임으로 서울 교육 재정 집행과 주요 정책 기조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선거 직전까지 진영 내 고발전과 상호 비방전 등 네거티브 공방으로 치달으며 교육 행정의 연속성 단절 우려가 제기됐으나, 행정 리더십의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공교육 체계 전반의 신뢰도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던 공교육 불안 심리에 따른 사교육 시장 자극 리스크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 후보가 추진해 온 핵심 교육 정책들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정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3~5세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와 조기 실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 확대 설치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교권 침해 대응 강화를 위한 교육활동 보호 및 교권 실질화 조치, 등하굣길 대중교통비 지원 등 복지와 공공성을 결합한 대안 지출 공약들도 향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거 과정에서 노출된 후보 난립 양상과 진영 간 극단적 이념 갈등을 합리적으로 수습하는 것은 과제로 꼽힌다. 정 후보 역시 “경선과 본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모든 후보님의 뜻과 노력 또한 서울교육을 위한 소중한 마음이었다”며 포용의 뜻을 나타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교육 인프라 효율화 등 거시적 과제가 산적한 만큼, 당선인이 공언한 대로 ‘더 지혜로운 눈길과 따스한 손길’로 현장의 피로감을 씻어내고 정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행정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오전 9시 기준 정 후보는 30.5%(144만 8975표)의 득표율을 확보해 23.26%(110만 5637표)에 머문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를 34만 3338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3위 윤호상 후보는 14.47%(68만 7598표)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 교육 행정은 지난 2014년 이후 다섯 차례 연속으로 진보 성향의 수장이 이끄는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정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서면 소감문을 통해 서울시민과 교육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에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경쟁과 불안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당선의 의미를 짚었다.
이어 “선거 기간 만난 학부모들의 ‘우리 아이가 너무 힘들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며 “지지해주신 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신 시민 여러분의 뜻까지 함께 품고, 변화를 멈추지 않고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 후보가 추진해 온 핵심 교육 정책들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정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3~5세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와 조기 실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 확대 설치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교권 침해 대응 강화를 위한 교육활동 보호 및 교권 실질화 조치, 등하굣길 대중교통비 지원 등 복지와 공공성을 결합한 대안 지출 공약들도 향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거 과정에서 노출된 후보 난립 양상과 진영 간 극단적 이념 갈등을 합리적으로 수습하는 것은 과제로 꼽힌다. 정 후보 역시 “경선과 본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모든 후보님의 뜻과 노력 또한 서울교육을 위한 소중한 마음이었다”며 포용의 뜻을 나타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교육 인프라 효율화 등 거시적 과제가 산적한 만큼, 당선인이 공언한 대로 ‘더 지혜로운 눈길과 따스한 손길’로 현장의 피로감을 씻어내고 정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행정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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