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기준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 대비 8600원(7.06%) 오른 1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중에는 13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 백화점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면세점 흑자 전환, 외국인 소비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를 잇달아 제기하면서 투자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백화점 부문에서 거래액 기준 두 자릿수 성장과 13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본업의 이익 체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면세점 사업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동대문점 철수 이후 저마진 매출 축소와 운영 효율화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유통업종 강세를 이끈 백화점 업종의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내수 소비와 인바운드 수요 확대라는 두 축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외국인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를 넘어설 경우 기존점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소득 증가 효과도 내수 소비 강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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