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조국혁신당, 전북 광역·기초의원 선거서 '약진'

  • 광역 비례로 1명 당선…기초서도 지역 9명·비례 6명, 의회 진출

  • 진보는 기초 지역구서 2명 당선 영예 안아…국힘은 광역 비례 한 석에 그쳐

조국혁신당 로고사진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조국혁신당 로고.[사진=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조국혁신당이 이번 6·3 지방선거를 통해 전북에서 ‘제1야당’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 결과 45.53% 득표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던 조국혁신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광역 1명, 기초 15명이 지방의회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단체장 선거에서는 한 명의 당선인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전북 유효투표수 92만1709표 중 14만860표를 얻어 15.28% 득표율을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김나영 당선인이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됐다. 김 당선인은 1982년 생으로 고려대 간호학과를 졸업했고, 경찰공무원 출신이다.

기초 의원에서의 조국혁신당 후보 당선은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었다. 지역구는 물론 비례에서도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당선인을 냈다. 

전주시에서 지역구로 3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전주 가의 채민석, 전주 사의 홍대규, 전주 자의 경헌철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비례로는 이수진 후보가 당선됐다.

군산시에서는 윤요섭(군산 나)과 이화숙(비례), 익산시에서는 김영민(익산 마)·조남석(익산 아)과 강이나(비례) 후보가 당선인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정읍시와 남원시에서도 조국혁신당은 비례로 이슬비와 노현이 당선인을 탄생시켰다.

완주군의 경우 지역구로 윤여연(완주 가)과 비례로 이효진 당선인이, 임실군과 부안군의 경우 지역구로 김진환(임실 다)과 김정군(부안 다) 당선인이 제10대 의회에서 주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거머쥐었다.

기초 의원에서 조국혁신당 소속 당선인은 지역 9명, 비례 6명 등 총 15명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민의힘은 일체 지역구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다만 광역의원 비례로 이인숙 당선인이 체면치레를 했다.

10명이 출마한 진보당도 지역구에서 전주 카의 최한별, 익산 사의 손진영 당선인을 배출했음에도,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4.15%를 얻는데 그치는 등 비례 당선인을 내는데 실패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결과 민주당은 전북도의회 지역구 38석을 모두 석권했다. 이중 25석은 투표도 하지 않은 ‘무투표’로 당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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