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 AI' 신설…1000명에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무료

  • 오는 26일까지 모집…1인당 월 2만원 상당 최대 9개월 지원

서울시가 서울런 회원 1000명에게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AI 9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서울런' 회원 1000명에게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AI) 9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고등학생 이상의 '서울런' 회원 1000명에게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AI) 9종을 무료로 지원하는 '서울런 AI'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런은 서울시가 2021년 출범시킨 대표 교육 복지 정책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도 온라인 강의와 1대 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신설한 '서울런AI'는 챗GPT,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클로드, 라마, 미스트랄, 큐원, 그록, 업스테이지 등 9종의 유료 AI 모델을 별도의 가입이나 구독 없이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1인당 최대 9개월간 지원하고, 이용자는 목적에 따라 필요한 AI 모델을 골라 사용 가능하다. 

특히 시는 안전한 AI 활용을 위해 AI 윤리 가이드 학습과 AI 정기 역량 진단을 전 과정에 적용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경기도교육청 자료를 참고해 '생성형 AI 윤리 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하고, 이용 초기에 반드시 학습하도록 한다. 또한 사전 역량 진단과 3개월 단위의 후속 진단을 통해 이용 전과 이용 후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 변화를 측정하고, 성장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학습과 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보조 템플릿도 제공한다. 영어 단어장 만들기, 글 첨삭 전문가, 수학 공식 원리 이해하기 등 교과 기반 템플릿은 물론 문해력 증진과 자료 정리·제작을 돕는 실전형 템플릿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한다.

참여자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고등학생 이상 회원을 선착순 최대 1000명까지 우선 모집한 뒤 AI 윤리 가이드 학습과 AI 사전 역량 진단을 모두 마친 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신청은 서울런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운영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월 2만원 상당(1만 크레딧)의 이용권을 최대 9개월간 지원한다. 크레딧은 작업 종류에 따라 차등 소모된다. 일반 AI 대화는 약 1~10크레딧, 파일을 첨부한 대화는 약 40~50크레딧, 이미지 생성은 약 100~300크레딧 수준이다. 이용률이 저조하거나 부적절한 이용이 확인될 경우 이용을 제한하고, 그 자리는 추가 모집으로 충원해 지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9월 AI 전문가 특강과 11월 AI 활용 우수 사례 콘테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특강은 최신 생성형 AI 활용법, 학업·진로 적용 전략, 윤리·저작권 문제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주제로 구성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AI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배우고 똑똑하게 쓰도록 돕는 맞춤형 서비스"라며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최신 생성형 AI를 학습에 적용하고, 스스로 성장을 설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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