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연간회원 '두 달 만에 500명 돌파'…영남권 과학 명소 안착

  • 지난 4월 개시 이후 가족 단위 중심 가입 폭발…대구 전역·경남북 호응

국립대구과학관 연간회원 ‘두 달 만에 500명 돌파’…영남권 과학 명소 안착 사진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연간회원 ‘두 달 만에 500명 돌파’…영남권 과학 명소 안착. [사진=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이하 과학관)은 올해 4월 첫선을 보인 전용 연간회원제의 가입자 수가 시행 약 두 달 만에 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설전시관과 다채로운 과학 체험 콘텐츠를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회원제는, 단기간에 수백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지역의 핵심 문화 서비스로 부상했다. 과학관 측은 배후 주거단지인 달성군을 넘어 대구 전역과 경산, 청도, 고령 등 경북·경남권까지 이용자 외연이 대폭 확장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간회원제 흥행의 주요 원인으로는 가족 단위 가입자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흐름이 꼽힌다. 주말을 맞아 영유아 및 청소년 자녀와 함께 체험형 교육 공간을 찾는 학부모들의 수요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특히 단순히 과학관 내부 시설을 이용하는 일차적 혜택을 넘어, 영남권 안팎의 다양한 문화·관광 기관과 운영 중인 연계 할인 프로그램이 멤버십의 실질적인 소장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과학관은 연간회원들에게 전국 단위 문화 시설은 물론 대구·경북·경남 지역 주요 기관들과의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향후 대구권 신규 문화·레저 기관과의 추가 연계 협력을 과감하게 추진해, 연간회원들이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복지 혜택을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다. 이는 오프라인 공공 인프라가 단순한 관람 시설에서 탈피해 주민들이 상시 머무르는 일상적 여가 공간이자 배움의 장으로 진화하는 지방자치 시대의 선도적 모델로 평가된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연간회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단기간에 500명 돌파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관광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회원들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가 과학적 상상력과 꿈을 키워가는 친근한 과학문화 공간이 되도록 전시·교육 서비스의 질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학부모는 "집 근처 백화점 문화센터나 놀이시설은 비용 부담이 컸는데, 과학관 연간회원제 덕분에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부담 없이 첨단 과학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권역을 위해 교통 연계망 인프라 확충도 검토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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