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미국 입국 서류 문제로 이동에 차질을 빚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멕시코 칸쿤 훈련캠프를 떠나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출발이 지연됐고, 이에 따라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도 예정 시간보다 늦게 진행됐다.
FIFA는 항공기 운항 허가 등 기술적 문제로 이동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루과이 대표팀 측은 서류 문제로 인해 출국이 늦어졌으며, 이에 대한 책임이 FIFA에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표팀은 경기 전날 상당 시간을 숙소에 머물며 비행기 탑승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우루과이는 16일 마이애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소말리아 출신 국제심판 오마르 아르탄은 미국 입국이 거부됐으며, 이란 대표팀의 경우 선수단 지원 인력 일부만 입국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팔레스타인축구협회장 지브릴 라주브 역시 미국 입국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 같은 사례가 잇따르면서 미국이 공동 개최국인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도 엄격한 입국 심사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FIFA가 참가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입국 절차를 보다 적극적으로 조율했어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우루과이는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보베르데와 미국에서 경기를 치른 뒤 스페인과의 최종전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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