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첫 출전' 우즈벡, 남미 강호 콜롬비아에 1-3 패배

  • K조 최하위로 대회 시작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 출전한 우즈베키스탄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완패의 쓴맛을 봤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 출전한 우즈베키스탄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완패의 쓴맛을 봤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 출전한 우즈베키스탄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완패의 쓴맛을 봤다.

우즈베키스탄은 18일(한국시간)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우즈베키스탄은 K조 최하위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앞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콩고민주공화국과 포르투갈이 각각 페어플레이 점수에 따라 2위와 3위에 자리했고, 첫 승을 챙긴 콜롬비아가 조 1위로 나섰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가 지휘봉을 잡은 우즈베키스탄은 탄탄한 5백을 앞세워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맞섰다. 그러나 전반 40분 수비진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원에서 찔러준 루이스 디아스의 패스를 차단하지 못했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다니엘 무뇨스에게 오른발 슈팅을 내주며 뼈아픈 선제 실점을 기록했다.

0대 1로 끌려가던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15분 마침내 역사적인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돈스톤베크 함다모프가 올린 크로스를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상대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 오르자, 텅 빈 골문을 향해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5분 뒤인 후반 20분 치명적인 실점을 내줬다. 스로인 상황에서 거센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공 소유권을 헌납했고, 페널티지역 왼쪽을 치고 들어온 디아스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했다. 웃키르 유스포프 골키퍼가 몸을 날려 손끝을 스쳤으나 실점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소득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틈을 타 역습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하민톤 캄파스에게 헤더 쐐기골까지 헌납하며 결국 1대 3으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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