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제10대 당선인 오리엔테이션...20명 체제 출범 준비

  • 지역구 18명·비례대표 2명 구성, 민주당 11명·국민의힘 9명으로 새 의회 출범

사진평택시의회
[사진=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을 앞두고 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 기본 사항을 안내하며 새 의회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22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제10대 평택시의회 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당선인들이 의회 운영 전반을 이해하고, 7월 개원 이후 안정적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이윤하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당선인과 의회사무국 직원 소개, 의정 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 현황 보고에서는 평택시의회의 조직과 기능, 의회의 권한, 의원의 직무, 의회사무국의 역할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본 내용이 안내됐다.

2부에서는 김회창 박사가 ‘지방정부 예산·결산심사 전략’을 주제로 의정 특강을 진행했다. 당선인들은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과 결산 심사의 구조, 세입·세출 흐름, 의회의 심사 권한과 책임을 살피며 집행부 견제와 정책 대안 제시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점검했다.

특강 이후 당선인들은 청사를 순회하며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의원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시의회는 실제 회의와 안건 심사, 민원 상담, 자료 검토가 이뤄질 공간을 미리 안내해 당선인들이 의정활동 환경과 회의 운영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10대 평택시의회는 지역구 의원 18명과 비례대표 의원 2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9명이며 의원 정수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지역 요구와 생활권별 현안을 의회 안에서 더 폭넓게 다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발한다.

이번 의회는 선거구 조정에 따라 의원 정수가 기존보다 확대된 뒤 처음 구성되는 의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평택은 반도체 산업 확장, 고덕국제신도시와 각종 도시개발, 평택항과 철도·도로망 확충, 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교육·교통 수요가 동시에 커지고 있어 의회의 정책 감시와 조정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윤하 의장은 "제10대 평택시의회는 의원 정수가 20명으로 늘어나는 만큼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담아내야 한다"며 "당선인 여러분께서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께 보여주신 열정과 약속을 의정활동으로 이어가 시민과의 신의를 지키는 책임 있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평택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현안 대응과 의회 운영 안정성 확보를 강조해 왔다. 제10대 의회는 확대된 의원 정수와 새 정치 지형 속에서 상임위원회 운영,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조례 제·개정 등 기본 기능을 얼마나 빠르게 정착시키는지가 초기 의정활동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인구 증가와 산업 구조 변화가 빠른 도시인 만큼 시의회가 다뤄야 할 안건도 더 복잡해지고 있다.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교통, 주거, 교육, 환경, 복지 분야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 기반시설, 평택항 경쟁력, 균형발전, 원도심 활성화 등 중장기 과제도 새 의회의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오는 25일 보훈교육연구원에서 당선인 교육을 추가로 실시한 뒤, 7월 1일 제264회 임시회를 열어 제10대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의회는 의장단 선출 이후 상임위원회 구성과 의사일정 정비를 거쳐 시민 대표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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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택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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