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1시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0.44포인트(2.78%) 내린 8072.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70.31포인트(4.46%) 하락한 7933.10에 출발한 뒤 장 초반 7723.57까지 밀리며 7800선마저 붕괴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80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 최근월물 선물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오전 9시7분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개인은 2조29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8915억원, 1조49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 초반 28만8000원까지 밀렸지만 현재 30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장중 231만원까지 하락한 뒤 240만원대로 올라서는 등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다소 축소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56포인트(3.83%) 내린 893.7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4.82포인트(2.67%) 내린 904.53에 출발한 뒤 장 초반 879.07까지 밀리며 880선도 내줬지만 이후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
개인은 32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59억원, 5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원익IPS(-15.22%), 피에스케이(-7.09%), 리노공업(-6.73%), 에코프로비엠(-5.05%), 레인보우로보틱스(-4.43%), HLB(-4.08%), 에코프로(-3.55%), 코오롱티슈진(-2.3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성엔지니어링(0.21%)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이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으로 AI 투자 사이클 둔화 우려가 불거진 데 따른 단기 충격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2분기 동안 급등하며 차익실현 욕구가 누적된 상황에서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이 매도 명분으로 작용했다"며 "반도체 업황 자체보다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 잠정실적과 SK하이닉스 실적,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 등 투자심리를 되돌릴 이벤트가 남아 있다"며 "현재는 AI 투자 내러티브에 흠집이 난 것이지 기업 이익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닌 만큼 분 단위 변동성에 과도하게 대응하기보다는 향후 실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