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민원담당자 심리치유 프로그램 운영...'민원 최일선 지키는 공무원 응원'

  • 물맞이 치유의 숲서 산림치유·심리상담 진행

  •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회복 지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3일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무안군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3일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무안군]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각종 민원을 처리하며 감정노동을 감내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남 무안군은 3일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등록과 제증명 발급, 각종 인허가 등 다양한 민원업무를 수행하며 높은 업무 강도와 감정노동에 노출된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민원업무 담당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허브차 만들기와 싱잉볼 이완 테라피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전문 심리상담가와 함께 집단 심리상담과 푸드테라피를 진행하며 스트레스 관리 방법과 감정 회복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사례를 서로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며 재충전의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스트레스 수준과 감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동료들과 민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면서 심리적으로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영인 무안군 민원지적과장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은 군민과 가장 먼저 만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잠시나마 업무를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군민에게 더욱 친절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원담당 공무원들은 각종 행정서비스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폭언·폭행 등 악성민원 증가로 감정노동에 따른 정신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선 민원담당자의 심리 회복과 보호를 위한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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