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의 민선 9기 출범은 자치시대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충분하다. 여성 최초 3선 기초자치단체장이라는 기록을 남긴 데다 지난 7·8기 시정성과가 역대급이어서다. 하지만 김 시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마부정제(馬不停蹄: 쉬지 않고 달려나감)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새로운 4년 시작을 알렸다.
3선이라는 상징성에 안주하기보다 시민과 함께 위대한 '안성'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최우선 가치로 둔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 1일 출범식에서도 김 시장은 이러한 각오를 여실히 드러냈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 최초 여성 3선 시장이라는 타이틀이 아닌, 안성 발전을 이룩하여 시민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시장으로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다"며 "민선 9기는 위대한 안성, 당당한 안성시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기치로 도시의 가능성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지역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 7월 1일 자 아주경제 보도)
그 중심에는 김 시장의 유치노력이 빛난 국가반도체 클러스터 소부장특화단지, 5산단 동신산단이 있다. '김보라표' 관광 정책도 또 하나의 축이다. 수도권 내 최대 70여 개의 호수를 품고 있는 관광여건을 극대화한 노력의 결과다. 거기에다 바우덕이, 포도 축제 등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키워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도록 했다.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김 시장은 민선 9기 공약은 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모두 10대 핵심공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속의 철저한 이행'과 '시민 중심의 혁신 완성'이 핵심 기조다. 10대 공약에는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 조성' '농업 선순환체계 구축''안성 철도시대 개막' '안성도시공사 설립' '청년친화도시 지정' '시민맞춤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들어있다.
또 '안성형 햇빛연금 프로젝트''지역화폐 2000억 원 발행 및 고향사랑기부금 500억 원 달성''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등재' 'AI 기반 스마트 안전 혁신도시 구축' 등이 포함됐다. 그리고 산업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성장 전략과 함께 돌봄, 청년, 농업, 복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동시에 제시한 것으로 시민의 기대를 높게 하고 있다.
모두가 '3선 경력의 숙련된 강한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공약들이다. 예산 확보와 규제 개선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차고 넘쳐서다. 하지만 김 시장의 실행 의지는 매우 강하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한 실행력 확보에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정책은 곧 실행력임을 감안하면 김 시장의 경험과 연속성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 더욱 그렇다. '김보라호' 민선 9기 안성 시정이 그 출발선을 막 넘었다. 3선의 상징성보다 시민의 행복을 더 중시하며 첫발을 띤 것이다. "시민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위대한 안성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초심불망(初心不忘) 각오를 다지는 김 시장이 순항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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