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대현 의원(국민의힘·화천)이 제12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의회 운영을 총괄하는 핵심 상임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여야 협치와 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은 의회 운영을 이끌 적임자로서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회기 운영과 의사일정 조정, 의회사무처 업무를 총괄하고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상임위원회다. 각 상임위원회 간 의견을 조율하고 의회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사실상 도의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이 보여준 뜻은 대립과 갈등이 아닌 협치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야를 떠나 모든 의원이 공정하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대화와 토론을 바탕으로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소홀히 하는 의회도, 반대를 위한 반대만 반복하는 의회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의회의 청렴도를 높여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의원들이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회 운영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화천지역을 비롯한 접경지역 발전과 지역균형발전, 특별자치도 특례 확대, 주민 정주여건 개선, 관광산업 육성,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군부대 이전과 병력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대응, 접경지역 지원 확대,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북부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도정과 의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역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안과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데 집중하며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 역시 박 위원장의 강점으로 꼽힌다.
도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선출을 두고 풍부한 의정 경험과 원만한 소통 능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운영위원장은 여야 의원 간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물론 의사일정 협의와 의회사무처 운영을 총괄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갈등을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권한 확대와 제도 개선 논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의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균형 있게 이끌면서 특별자치도의 실질적인 성과를 뒷받침할 의회 운영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군부대 감소와 지역소멸, 접경지역 규제 개선, 관광산업 활성화 등 강원 북부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의 정책 조정과 초당적 협력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운영위원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 위원장은 “합리적이고 품격 있게 운영되는 의회,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답을 찾는 운영위원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출은 단순한 상임위원장 선임을 넘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협치와 운영 역량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간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의회의 생산성을 높이고, 특별자치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정책 조정 능력을 얼마나 보여줄지가 박 위원장 체제 운영위원회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