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사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휠체어 무료대여 서비스는 오는 13일부터 서정관광특구, 자란, 안중전통, 안정커뮤니티광장지하 공영주차장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거동이 불편한 내·외국인 이동약자는 누구나 주차장 관리사무실에서 본인 확인 절차와 대여대장 작성을 거쳐 무료로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공영주차장을 단순 차량 보관 공간이 아니라 이동약자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거점으로 운영하려는 시도다. 공사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보행이 어려운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수요까지 고려해 현장에서 바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시범운영을 설계했다.
시범운영 대상지는 송탄권역의 서정관광특구 공영주차장, 평택 도심권의 자란 공영주차장, 서부권의 안중전통 공영주차장, 팽성권의 안정커뮤니티광장지하 공영주차장 등 권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평택도시공사 공영주차장 안내에는 서정관광특구, 안중전통, 자란 등 주요 공영주차장의 위치가 공개돼 있으며 안정커뮤니티광장도 주차장과 광장을 함께 갖춘 복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지난 6월 17일 진행된 사단법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평택시지회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공사는 장애인단체가 제기한 실제 이용 불편과 공영주차장 접근성 개선 요구를 서비스 설계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공급자 중심의 시설 운영을 넘어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평택도시공사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분야에서도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를 확대하며 이동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 왔다. 최근에는 발달장애인까지 바우처택시 이용 대상을 넓히고, 특별교통수단 55대와 바우처택시 80대를 운영하면서 연내 바우처택시 100대 확대 계획을 밝히는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편의 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도시공사는 4개 공영주차장 시범운영 과정에서 이용 실적과 반납 관리, 안전·위생 점검 결과, 현장 개선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민 수요와 운영 여건을 살펴 휠체어 무료대여 서비스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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