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9일(현지시간) GPT-5.6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GPT-5.6은 최상위 모델 ‘솔’, 균형형 모델 ‘테라’, 비용 효율형 모델 ‘루나’ 등 3개 모델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작업 난도와 비용에 따라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출시는 미국 정부의 AI 안전성 검토와 맞물려 이뤄졌다. GPT-5.6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첨단 AI 모델 사전 검증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달 26일 일부 기관에 먼저 공개됐다. 성능이 높은 AI가 사이버 공격이나 민감한 기술 개발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성능 면에서는 코딩·사이버보안·업무 자동화 능력이 강조됐다. GPT-5.6 솔은 터미널 환경 코딩 평가와 사이버보안 평가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5를 소폭 앞섰다. AI가 여러 단계의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능력을 보는 평가에서도 기존 주요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냈다. 다만 실제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SWE-벤치 프로에서는 클로드 미토스5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오픈AI는 이날 GPT-5.6 기반 업무용 AI 도구 ‘챗GPT 워크’도 함께 선보였다. 문서 작성, 코딩, 자료 분석 등 직장 업무를 AI가 대신 이어서 처리하도록 만든 서비스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워크,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코워크와 기업용 AI 시장에서 경쟁할 전망이다.
올트먼 CEO는 같은 인터뷰에서 오픈AI가 미 정부에 지분 5%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정확한 내용이 많다”고 선을 그었다. 연내 기업공개(IPO) 추진 여부에 대해서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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