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두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는 오는 31일 위례복합체육센터 개관 일정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며 북위례 주민들이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센터 내 24시간 접근이 가능한 공간에 각각 배치된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9일 장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KB국민은행도 이달 중 설치를 마치기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센터가 문을 열면 두 시금고 은행의 기본 금융서비스를 같은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이현재 하남시장의 민선9기 공약인 ‘북위례 금융·우편서비스 지원 추진’의 첫 실행과제로, 신도시 조성과 인구 유입에 비해 금융·우편시설 확충이 늦어 주민들이 겪었던 생활 불편을 공공시설과 민간기관의 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보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ATM이 예금·대출 상담이나 복잡한 금융 민원을 처리하는 은행 영업점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지만,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입출금과 이체·납부 업무를 생활권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금융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ATM이 들어서는 위례복합체육센터는 학암동 649 일원에 부지 35.5㎡, 연면적 8711.44㎡,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생활체육시설로, 수영장과 체육관 등을 이용하는 주민뿐 아니라 인근 공동주택 거주자도 접근하기 쉬운 북위례 생활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이현재 시장은 지난해 8월 주간회의에서 북위례 주민들의 금융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ATM 설치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관계 부서는 제1시금고인 NH농협은행과 제2시금고인 KB국민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장소와 관리방식, 운영 시기 등을 조율해 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북위례 주민들이 금융기관 부재로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시금고 은행들과 협의를 이어왔다"며 "위례복합체육센터의 ATM 운영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금융·우편서비스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29일 NH농협은행 ATM 설치와 KB국민은행의 월말 설치 절차를 점검한 뒤 31일 위례복합체육센터 개관에 맞춰 이용방법과 제공 업무를 안내하고, 운영 이후 주민 이용량과 불편사항을 분석해 무인우편접수기 도입을 비롯한 북위례 생활편의 서비스의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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