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출국에 앞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리볼버 권총 한 정과 실탄이 담긴 상자를 받았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도 각자 이름이 새겨진 동일한 선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총 선물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앙카라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권총은 튀르키예 국기와 나토 로고가 새겨진 목재 상자에 담겼으며, 상자 안에는 ‘튀르키예에서 처음 생산된 리볼버형 권총’이라는 설명 문구와 총기 반출에 필요한 관련 서류도 함께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에게 국궁 세트와 스마트 워치 등을 선물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궁 세트는 물소뿔, 대나무를 접합해 전통 기법으로 제작했다. 활쏘기가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 축제의 3대 종목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양국이 공유하는 전통 문화라는 점을 고려해 국궁 세트를 선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또 평소 운동을 즐기는 후렐수흐 대통령의 취향에 맞춰 최신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워치도 전달했다.
후렐수흐 대통령 부인 벌러르체첵 여사에게는 나비당초 나전함을 선물했다. 나전함은 나비와 당초(덩굴) 문양으로 장식됐다.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는 나비와 끝없이 뻗어나가는 덩굴은 번영과 장수를 의미한다. 몽골의 광활한 초원과 풍요로운 자연을 연상시키는 비취색을 사용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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