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대축제는 오는 14~16일까지 전주대학교 문화융합대학 리사이틀홀과 강의실 등에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올해 인문학 대축제 부제는 ‘관심, 서!로!(書:路)를 잇다’이다.
책을 매개로 타인의 삶에 관심을 가져 질문을 던지고, 함께 걸어갈 상생의 길을 찾아가는 연결과 연대의 인문학적 여정을 의미한다.
첫 날인 14일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김숨 작가를 초청해 ‘거룩한 밤, 우리가 서로의 온기가 될 때’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연다. 오후에는 해당 도서와 연계한 비경쟁식 독서토론 수업이 펼쳐져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15일에는 중학생들을 위한 무대가 마련된다. ‘스파클’의 ‘최현진 작가’와 함께 ‘내 안의 스파클, 너를 향해 반짝일 때’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오후에는 ‘스파클 보드게임을 활용한 책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흥미롭게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책 속에서 만나는 나, 성장 인문학’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맛볼 수 있는 낭독극을 통해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며, 오후에는 조우리 작가의‘4×4의 세계’를 바탕으로 한 ‘다섯 글자 책 소감 나누기’, 등장인물과 자신을 연결해 보는 월드카페 수업이 이어진다.
또한 △책 속 숨겨둔 RBTI를 찾아서! △블라인드 북 테이스팅 △향기 조향소 △마음과 사는 문장 등 축제기간 책 읽기와 삶을 연결하는 다양한 인문학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인문학적 사유로 타인과 연결되는 이 경험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거친 세상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가장 단단한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삶에 필요한 교양과 지혜를 갖춘 창의적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인문학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북교육청이 발표한 ‘2026년도 독서·인문교육 및 학교도서관 발전 시행계획 ’에 따르면 2025년 학생 독서량은 36.8권, 학생 1인당 대출권수는 12.6권으로, 최근 10년 중 최고치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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