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日후지신과 '트라이넥스' 설립…맞춤형 화장품 시동

  • AI 맞춤형 처방 기술과 일본 2만개 미용실 유통망 결합

  • 일본서 데이터 축적 후 미국·이탈리아 등으로 사업 확대

지난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 협약식에서 엔도 카즈노리 후지신 대표왼쪽와 어재선 코스맥스재팬 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지난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 협약식에서 엔도 카즈노리 후지신 대표(왼쪽)와 어재선 코스맥스재팬 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미용 전문 상사 후지신과 합작법인 트라이넥스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지신은 일본 전국 약 2만개 미용실에 헤어케어와 스킨케어, 미용기기 등을 공급하는 현지 대표 미용 유통사다. 합작법인 지분은 코스맥스 측이 51%, 후지신이 49%를 보유한다.

양사는 코스맥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처방·제조 기술과 후지신의 미용실 유통망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상품기획과 생산관리를, 후지신은 마케팅과 유통·영업을 맡는다.

코스맥스는 일본에서 운영 경험과 소비자 데이터를 축적한 뒤 미국과 이탈리아 등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은 코스맥스의 AI 맞춤형 처방 기술과 현지 유통 역량을 결합해 맞춤형 화장품 사업 모델을 해외 시장에 직접 구현하는 첫 사례"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형 화장품 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82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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