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도와 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2026 도외 학교 대상 수학여행 유치 지원사업’은 항공료와 유류할증료, 현지 이동비 상승으로 커진 학교와 학부모의 비용 부담을 덜고, 여행 일정에 필요한 안전 인력을 확보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상반기 신청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7% 늘어나면서 당초 편성된 재원이 조기에 소진되자 추가 예산을 마련해 하반기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제주에서 수학여행을 진행하는 다른 시·도 소재 초·중·고교이며 학교는 현지 전세버스 등 차량 임차비와 안전요원 고용비 가운데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여행단 규모에 따라 10~49명 50만원부터 250명 이상 1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1회 지원 한도는 최대 100만원으로 운영된다.
제주도가 올해 운영하는 단체관광객 유치지원 체계에서는 수학여행 학교가 여러 차례 방문할 경우 학교별로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여행 시작 최소 7일 전까지 도 관광협회에 사전 신청해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도와 협회는 실제 여행을 마친 학교가 차량 임차나 안전요원 고용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은 "수학여행은 학생들이 제주를 경험하는 교육과정인 만큼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이동과 현장 활동 전반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별 일정과 인원에 맞는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신청부터 사후 정산까지 꼼꼼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지원사업의 인원별 지급 기준과 사전·결과 신청서, 제출해야 할 증빙자료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접수가 예정된 기간보다 먼저 종료될 수 있다. 제주도와 협회는 상반기 조기 마감 과정에서 확인된 학교별 수요를 하반기 운영에 반영하고, 지원 실적과 안전관리 결과를 토대로 다음 연도 수학여행 유치정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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