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AX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직체계 진화를 통해 혁신 설계에 나선다. 상반기 희망퇴직 실시를 비롯해 전사 차원의 직무 재설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SK네트웍스는 최근 대상자에 한해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인력 재배치 작업을 시작했다. 전사적 AI 활용 본격화에 따라 조직 및 구성원별 직무 재설계 작업을 진행해 하반기 중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AI와 함께 일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AX추진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해왔다. 조직별 역할을 재정의하고 업무 영역에 따른 AI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하반기에는 새롭게 정립된 체계와 조직 아래서 AI 중심 사업지주회사에 걸맞은 구성원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AI 협업 환경 변화에 따른 직무 변동 등에 불안을 느낀 일부 구성원에게는 전직의 기회도 부여했다. 대상은 고연차부터 저연차 임직원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에 한해 개별 안내됐으며, 최대 3억원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AX가 이뤄지고 있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AI 기업의 사명이자 시대에 도태되지 않는 방법"이라며 "조직별 AI 캠프와 구성원 인터뷰 등을 통해 AX 가능 영역을 도출했고, 실제 업무에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에 따라 비용 절감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회사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SK네트웍스 측은 "지난 4월 경영 자문 역할로서 최신원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했다"면서 "최신원 명예회장은 SK네트웍스의 경영 멘토 역할을 수행할 뿐 회사의 의사결정과 운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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