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허선경 소방정에 임명장...서장급 여성 지휘관 새 역사

  • 1992년 경기도소방 출범 이후 최초 자체 승진 여성 소방정 탄생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3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준감 및 소방정 승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가 13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허선경 소방정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출범 34년 만에 조직 내부에서 처음 소방서장급으로 승진한 여성 소방공무원인 허선경 소방정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성별이 아닌 현장 전문성과 재난 대응 능력, 조직관리 역량을 중심으로 소방 지휘관을 발탁하는 인사 원칙을 이어가겠다는 방향을 내놨다.

13일 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소방준감과 소방정 승진자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박정훈 소방준감과 허선경·문충락·서의석·조재관·이용석 소방정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으며 승진자들에게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대원들의 건강과 근무 여건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상황4팀장으로 보임된 허 소방정은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 상황관리, 조직 운영 분야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지휘관에게 필요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소방서장을 비롯한 본부 과장급 직위를 맡을 수 있는 소방정 49명 가운데 첫 자체승진 여성 간부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1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신임 소방공무원 316명을 도내 36개 소방서와 207개 119안전센터에 배치하고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현장 인력을 보강했으며 소방안전마루 개관과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조성 등을 병행하면서 신규 인력 양성과 지휘관 전문성 강화를 연결하는 조직 운영 기반을 확대해 왔다.

추미애 지사는 "허선경 소방정의 승진은 성별이 아니라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책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이번 인사가 더 많은 후배 소방공무원에게 도전과 성장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 따라 박정훈 소방준감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 문충락 소방정은 119종합상황실 상황3팀장, 서의석 소방정은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장, 조재관 소방정은 경기도소방학교 교수운영과장, 이용석 소방정은 분당소방서장을 맡았으며 도는 지휘관들의 현장 대응과 조직관리 역량이 실제 재난 대응과 대원 근무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인사·교육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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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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