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증가에 SFTS 비상…전남광주 올해 3명 확진, "진드기 물림 주의"

  • 고열·구토·설사 등 증상 땐 즉시 진료

  • 백신·특이치료제 없어 예방수칙 준수 중요

작은소피참진드기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작은소피참진드기.[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여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농작업과 등산, 벌초 등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대표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올해 통합특별시에서는 이달 첫 SFTS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동부권에서 야외활동 후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SFTS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감염 후에는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예방 백신이나 특이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명률도 약 1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고령층과 농업 종사자 등 야외활동이 잦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원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는 행동을 피하고, 귀가 후에는 즉시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태만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2과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 후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나면 감기로 여기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의료진에게 야외활동 여부를 반드시 알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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