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대병원,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선정…유방 초음파 실증 주도

  • 보건복지부 주관·한국보건의료정보원 수행 공모사업 최종 선정

칠곡경대병원 전경 사진칠곡경대병원
칠곡경대병원 전경. [사진=칠곡경대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연구팀이 정부가 지원하는 의료 인공지능(AI) 테스트베드 사업에 선정되어 AI 기반 유방 초음파 진단 기술의 실제 임상 실증을 추진한다. 연구팀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AI 솔루션의 진단 효율성과 유효성을 직접 검증할 계획이다.

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수행하는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공모에서 유방외과 이지연, 강병주, 문준석 교수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미 개발된 의료 AI 제품들의 실제 임상 성능과 비용 대비 효과성을 평가해 의료기관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선정된 과제는 'AI 기반 유방 초음파 자동 스크리닝 테스트베드 구축 및 임상 실증 플랫폼 개발'이다. 이를 위해 병원 측은 유방 초음파 AI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인 '더블유닷에이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달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AI 분석 솔루션인 'W-Expert'를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고 진단 정확도와 판독 시간 단축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형물 합병증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타진하고 의료진의 실제 사용 편의성을 평가하는 등 다각적인 임상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책임자인 강병주 교수는 기존의 유방 영상 AI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의 임상적 가치를 입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 산업 분야의 한 관계자는 "의료 AI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실제 병원 현장에서 표준 진단 도구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임상 현장에서의 누적 데이터 검증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대형 대학병원의 실증 연구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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