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0일 중국 강소성에서 연운항훼리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와 상품기획 책임자를 초청한 선상 인천관광 설명회를 열어 카페리 관광객 유치와 공동 상품개발 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협약은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 카페리 노선을 단순한 이동수단에 머물게 하지 않고, 선박 탑승부터 숙박과 지역 관광까지 하나의 여행상품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사는 기존 위동항운에 이어 연운항훼리로 협력 범위를 넓혀 중국 내 판매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선상 설명회에는 중국에서 방한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21개 여행사의 대표와 실무책임자 등 25명이 참석하며 인천 측은 개항장과 강화도, 영종권의 역사·문화·해양 관광자원과 호텔 등 숙박시설을 소개해 당일 방문을 숙박형 일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 구성을 논의한다.
공사는 연운항훼리와 중국 여행사, 인천 관광업계가 함께 권역별 숙박을 포함한 체류형 상품을 개발하고, 단체관광과 구분되는 자전거 라이딩과 골프 등 특수목적관광 상품도 확대해 중국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지난 14일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평화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영종권과 신·시·모도를 잇는 신규 라이딩 코스를 개발하고, 섬과 해안 경관을 활용한 자전거 관광상품을 카페리 노선과 연계해 중국 국경절 연휴에 맞춰 판매할 방침이다. 신도평화대교는 개통 직후 방문객이 몰리면서 진입로가 정체될 정도로 새로운 섬 관광 수요를 끌어냈다.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인천 단독 팸투어에도 참여해 부평 문화의 거리와 구월 모래내시장, 을왕리해수욕장, 개항장 등을 방문하고 K-팝과 K-뷰티, 쇼핑·미식·해양관광을 결합한 상품의 시장성을 점검한다.
부평 일정은 부평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상권 체험과 부평풍물대축제 사전 홍보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공사는 중국 여행사들이 축제를 포함한 체류 일정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공연과 음식, 전통시장,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신규 상품 가능성을 살필 예정이다.
앞서,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9월 위동항운의 웨이하이∼인천 노선에서 전국 최초의 한·중 카페리 선상 관광설명회를 열고 중국 여행사 27곳을 대상으로 인천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했으며 이후 44건의 특화 상품을 출시해 약 1만7700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했다.
공사는 지난해 성과가 선상 설명회와 상품 출시, 관광객 모객으로 이어진 점을 토대로 올해는 협약 단계부터 카페리 선사와 중국 여행사, 인천 관광업계가 함께 참여하도록 운영체계를 확대하고, 상품 기획 이후 실제 판매 실적까지 관리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선박 입항 이후 개항장과 강화, 영종 등 인천의 여러 권역을 연결하는 체류 일정을 구체화하고, 중국 여행사가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 구조를 만들겠다"며 "현지 반응과 모객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자전거와 골프, 지역축제 등 목적형 관광이 재방문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후속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협약과 팸투어에서 발굴한 상품을 중국 최대 관광 성수기인 국경절 연휴에 맞춰 판매하고, 카페리 노선별 공동 마케팅과 특수목적관광 상품개발을 이어가면서 중국 현지의 상품 기획·판매·모객을 인천 방문과 연결하는 관광 유치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