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The Odyssey)'가 오는 8월 5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북미에서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의 호평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에서 영화를 관람했다는 한 누리꾼의 후기가 게재됐다.
이날 누리꾼 A씨는 "미국 사는데 토요일 밤 10시 아이맥스(IMAX)로 예매해서 보고 집에 왔다"며 "새벽 1시가 넘었는데도 바로 글을 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후회 없다. 두 번 봐라. 꼭 아이맥스로 보라"며 "예전에 미국 고등학생 시절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를 읽어서 원작 내용을 다 아는데도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봤다. 그냥 영화가 미쳤다"고 극찬했다.
그는 다른 누리꾼들의 질문에도 답했다. A씨는 "원래 그리스 신화 자체가 워낙 재미있는 이야기라 내용을 모르고 봐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 "출연진 가운데 연기를 못하는 배우는 없다고 봐도 된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오디세이'는 개봉 전부터 적지 않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가장 큰 논란은 캐스팅으로 원작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묘사되는 헬레네 역에 흑인 배우 루피타 뇽오가 캐스팅되며 일부 팬들에게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PC(정치적 올바름)가 과하게 반영됐다", "원작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공개된 파이널 예고편은 대사와 억양, 캐스팅, 분위기 등을 이유로 유튜브에서 높은 '싫어요' 비율을 기록하며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최근 국내에서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극찬과 혹평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개봉 전부터 논란과 기대를 동시에 모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가 국내 관객들에게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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