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AI 국가대전환 =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생성형 AI와 AI 창작자가 만드는 새로운 K 콘텐츠의 미래  

대한민국은 K-팝과 K-드라마, 게임과 웹툰으로 세계 문화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생성형 AI의 등장은 콘텐츠 산업의 질서를 다시 쓰고 있다.
 
이제 AI는 단순한 제작 도구가 아니라 콘텐츠의 기획과 창작, 유통과 수출까지 바꾸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대한민국이 K-콘텐츠 강국을 넘어 AI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그 중심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서 있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AI가 콘텐츠 산업의 판을 바꾸고 있다
 
 
콘텐츠 산업은 지금 거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과거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제작기술이 경쟁력이었다. 이제는 여기에 AI가 더해지고 있다.
 
생성형 AI는 영상과 음악, 웹툰과 게임, 애니메이션까지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제작 시간은 짧아지고 비용은 절감된다. 혼자서도 세계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질문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변화의 소비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선도국이 될 것인가.
 
 
AI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다
 
 
AI를 두고 가장 많이 나오는 우려는 창작자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다. 그러나 AI의 진정한 역할은 창작자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것이다.
 
AI는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준다. 번역과 더빙을 자동화한다. 영상 편집과 특수효과 제작을 돕는다. 창작자는 더 많은 시간을 기획과 스토리텔링, 감성 표현에 집중할 수 있다.
 
AI와 인간이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창작자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K-콘텐츠와 AI를 결합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쟁력은 우수한 지식재산(IP)이다. 드라마와 영화, 웹툰과 게임, 음악과 캐릭터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콘텐츠 자산이다.
이제 여기에 AI를 더해야 한다.
 
AI가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한다. 해외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한다. 글로벌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제작 과정도 AI가 지원한다.
 
K-콘텐츠와 AI가 결합하면 제작 효율은 높아지고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된다.
AI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엔진이다.
 
 
AI 창작자를 키워야 한다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보다 사람이다.
AI를 활용해 영화를 만드는 감독,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 웹툰을 제작하는 작가, 음악을 만드는 프로듀서가 늘어나야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AI 창작자 양성과 교육은 이런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업 종사자들이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고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AI 콘텐츠 기업이 세계로 나가야 한다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세계시장으로 연결해야 한다.

AI는 해외 진출의 장벽을 낮춘다. 자동 번역과 더빙, 현지화 기술은 K-콘텐츠가 더 많은 국가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해외 비즈니스 거점과 AI 기술이 결합하면 국내 콘텐츠 기업은 글로벌 시장을 더욱 빠르게 공략할 수 있다.
 
 
AI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AI 시대에는 기업 혼자 성장하기 어렵다.
AI 기업과 콘텐츠 기업이 협력해야 한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 새로운 제작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대학과 연구기관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해야 한다.
 
AI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도 이러한 생태계를 만드는 정책이다. 진입형, 선도형, 협력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AI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AI는 새로운 K-컬처 시대를 연다
 
 
K-콘텐츠는 이미 대한민국의 대표 수출산업이 됐다. 이제 목표는 더 크다.

AI를 통해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제작하고, 더 다양한 국가로 수출하며, 새로운 IP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게임과 영화, 방송과 웹툰, 음악과 공연이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될 때 대한민국은 문화강국을 넘어 AI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AI는 기술혁명이 아니라 문화혁명이다.
 
 
김윤지 원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핵심 방향은 지식재산(IP)의 새로운 가치 창출, 콘텐츠산업에 대한 수출 경제정책적 지원, 창작자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기반 마련, 그리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전략을 의미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콘텐츠를 지원하는 기관에서 AI 콘텐츠 산업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
 
AI는 창작자를 대신하지 않는다. 창작자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AI는 콘텐츠를 획일화하지 않는다. 더 다양한 상상력을 실현하게 한다.
 
대한민국이 AI 시대에도 K-콘텐츠의 세계적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술과 창의성, IP와 글로벌 전략을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
 
AI 콘텐츠혁명의 목표는 분명하다.
대한민국을 콘텐츠 강국에서 AI 콘텐츠 초강국으로 도약시키는 것이다.
 
: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
김윤지 원장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서 콘텐츠 수출 경제효과와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금융 인프라 조성 방안을 연구해 온 콘텐츠 산업·문화경제 전문가다.
 
취임 이후 지식재산(IP) 가치 창출, 수출 경제정책 관점의 산업 지원, 창작자·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대응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며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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