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권 의원이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개인적으로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최고위원회에서 권 의원에 대해 '제명'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선처를 바라는 입장"이라며 "원내 구성원의 한 명인데 이 사람을 탈당시키고, 제명해야 한다는 얘기를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윤리위가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데 대해 "피해자 입장에서 개인의 의견을 묻는다면 의견을 개진할 생각이 있다"며 "저 뿐만 아니라 당시에 말리던 송언석 전 원내대표의 멱살도 잡았기 때문에 송 전 원내대표의 의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더 문제"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했던 발언에 관해 1심 유죄, 2심 무죄, 상고심에서는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이 됐기 때문에 언제든지 유죄로 확정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원을 향해 "하루빨리 이 대통령에 대한 5개의 재판을 속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처리를 예고한 것에 대해 "민주당에서 이미 검찰의 수사개시권 부분에 대해 확고한 방침을 정했기 때문에 1차 양보를 하더라도 결국 사법경찰관이 송치한 사건에 대해선 보완수사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치 사건에 대해서도 보완수사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결국 검사들이 예비판사 역할, 기록을 송치할 수 있다, 없다밖에 못 하게 된다"며 "보완수사 요구권만 주장한다면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에 드러났던 문제점, 사건의 핑퐁, 사건 처리 장기화, 피해자 구제 절차의 미비 등이 국민한테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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