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분리배출 쉬워야 자원순환 커진다"...대용량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도입

  • 오산근린공원·오산AI코딩에듀랩 인근 설치...기존 회수기 적재 한계 보완

  • 수퍼빈 앱 가입 후 투명페트병·캔 투입...2000포인트부터 현금 전환 가능

  • 실제 운영 통해 회수량·이용 편의 검증...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기반 확대

사진조용호 시장 SNS
[사진=조용호 시장 SNS]
오산시가 시민 이용이 많은 기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의 적재용량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 번에 더 많은 재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대용량 무인회수기를 도입하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회수 효과와 이용 편의성을 검증하는 자원순환 실증사업에 나선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퍼빈과 함께 오산천 앞 오산근린공원 주차장 입구와 오산AI코딩에듀랩 옆에 대용량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하고, 오는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무인회수기를 활발하게 이용하면서도 내부 적재공간이 빠르게 차올라 장비 이용이 중단되거나 수거·관리 횟수가 늘어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시는 대용량 장비의 실제 회수량과 운영 효율, 시민 만족도 등을 점검해 향후 자원순환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수퍼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회원으로 가입한 뒤 깨끗하게 분리한 투명페트병이나 알루미늄 캔을 회수기에 투입하면 되며 장비는 투입된 재활용품을 자동으로 인식·선별해 압축하고 이용자 계정에 보상 포인트를 적립한다.

투명페트병과 캔 한 개당 각각 10포인트가 지급되고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수퍼빈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의 가치를 갖는다.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변 회수기 위치와 장비의 잔여용량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수퍼빈의 인공지능 기반 순환자원 회수장비는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자동으로 판별해 수거하고, 회수된 재활용품을 재생소재 생산시설로 옮겨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시민에게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면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시는 유동 인구와 접근성을 고려해 오산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은 오산근린공원과 교육·체험시설이 있는 오산AI코딩에듀랩 인근을 설치 장소로 정했으며 두 곳의 이용량과 장비 가동률을 비교해 생활권별로 적합한 무인회수기 운영방식도 살펴볼 예정이다.

조용호 시장은 "분리배출이 쉽고 편리해질수록 더 많은 시민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고,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을 이루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용량 무인회수기의 운영 효과를 면밀히 살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참여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8월 말 장비 가동 이후 회수된 투명페트병과 캔의 수량, 적재공간 활용도, 수거 주기와 이용자 의견 등을 분석하고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며 재활용품 교환사업과 무인회수기 운영을 연계해 시민의 올바른 분리배출 참여를 높이고 자원순환도시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진조용호 시장 SNS
[사진=조용호 시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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