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마한항공 지원망 추가 제재…中·印·러 기업도 겨냥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사진백악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사진=백악관]
미국이 이란 항공사 마한항공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지원해온 해외 업체와 개인을 추가 제재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이란에 있는 개인과 단체 6곳을 새로 제재 대상에 올렸다.
 
제재 대상에는 마한항공 해외 판매와 화물 운송을 도운 업체들이 포함됐다. 중국 업체는 중국에서 이란으로 전자제품을 보내는 과정에 관여했고, 인도와 러시아 업체들도 마한항공 현지 판매와 화물 운송을 지원한 것으로 미 재무부는 보고 있다.
 
미국 정부는 마한항공이 민간 항공사이지만 오랫동안 IRGC의 병력과 무기, 군사 장비를 해외로 운송해왔다고 보고 있다. 마한항공은 2011년부터 미국 제재를 받고 있다.
 
IRGC를 지원해온 이란 업체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미 재무부는 “이 업체가 인터넷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군사 장비 위치 정보를 수집해 이란군이 공격 목표를 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로 대상 개인과 업체가 미국에 보유한 자산은 동결된다.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마한항공과 IRGC에 자금이나 물류를 지원하는 개인과 기업을 계속 찾아내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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