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에 들어서며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온열질환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대응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낮 최고기온은 33~39도로, 당분간 평년(28~33도)을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 26.5도, 부산 28.6도 등 전국 아침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1시를 기해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며 비상 대응에 나섰다. 2023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전국 228개 구역은 전날 오후 4시 기준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 가운데 24개 구역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고, 154개 구역에는 폭염경보, 50개 구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문가들은 “고온이 누적되는 상황에서는 짧은 소나기로는 열기를 식히기 어렵다”며 “야외 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기본적인 폭염 대응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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