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한화에어로, 하반기 체계 납품 확대·수주 모멘텀 기대"…목표주가 214만원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올투자증권은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하반기 체계 납품 확대와 대규모 해외 수주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04만원에서 214만원으로 4.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대규모 체계 납품이 없었음에도 부품과 탄약 납품이 실적을 뒷받침했고, 하반기에는 체계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계절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K9 자주포와 천무뿐 아니라 중동 장갑차,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등 다양한 수주 파이프라인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9조2929억원, 영업이익은 1조3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조원을 크게 웃돌았다.

호실적은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등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이 견인했다. 지상방산 부문도 수출 통계상 완제품 수출이 크지 않았음에도 K9 자주포 부품과 탄약 납품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상방산 부문 매출은 2조1075억원, 영업이익은 533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올투자증권은 하반기에는 폴란드 K9 EC2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이집트와 호주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반기보다 강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수주 모멘텀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내 스페인 자주포 사업과 미국 자주포 현대화 사업, 폴란드 K9 EC3,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MNG) 사업 등을 주요 수주 후보로 제시했다. 이후 루마니아 2차 사업과 중동 및 유럽의 L-SAM 공급, 유럽 국가들과의 K9·천무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장약 공장 증설에 따른 유럽향 탄약 공급 확대도 기대된다"며 "미국 아칸소주에도 장약 공장을 2027년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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