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앤씨바이오, 1406억원 유증 결정에 1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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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앤씨바이오]

엘앤씨바이오가 140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장 초반 12% 넘게 하락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엘앤씨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6600원(12.72%) 내린 4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엘앤씨바이오는 지난달 31일 보통주 370만주를 발행하는 140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3만8000원으로 당시 종가(5만1900원)보다 26.8% 낮게 책정됐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 4일이며 납입일은 10월 22일이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우려와 발행가 할인 부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조달 자금 가운데 1050억원을 시설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 동탄에 글로벌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인체조직·의료기기 생산라인 증설, 인체 지방조직 기반 제품 생산시설 구축, 스마트 공장 및 자동화 설비 도입, 글로벌 품질관리 시스템 고도화, 원재료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에 활용한다.

이번 투자는 인체 유래 지방조직 활용과 관련한 국내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엘앤씨바이오는 당초 미국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했지만 최근 인체 유래 지방을 의료용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생산 거점을 국내로 전환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상증자와 함께 1대 1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콜옵션 행사로 취득원가 기준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매입·소각해 잠재적인 지분 희석과 오버행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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