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리얼, 62g AR 글래스 국내 출시…휴대형 대화면 시장 공략

  • 120Hz 마이크로 OLED 탑재…노트북·스마트폰과 유선 연결

  • 5일부터 쿠팡 예약판매…14일 공식 판매 시작

사진엑스리얼
[사진=엑스리얼]

엑스리얼이 무게 62g의 증강현실(AR) 글래스 'xbx a01+'를 국내에 출시한다. 고사양 공간 컴퓨팅보다는 영상 감상에 필요한 기능에 집중해 AR 글래스의 소비자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엑스리얼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쿠팡에서 xbx a01+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식 판매는 14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브랜드숍에서 시작한다.

xbx a01+는 엑스리얼이 지난달 공개한 서브 브랜드 'xbx'의 첫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화면을 안경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크게 보는 영상 감상용 제품으로 설계됐다.

제품 무게는 전면 프레임을 제외하면 약 56g이다. 프레임을 장착해도 약 62g으로 장시간 영상 감상과 이동 중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 화면 흔들림을 줄이는 자체 알고리즘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에는 0.6인치 마이크로 OLED 패널이 들어갔다. 해상도는 1920×1080이며 최대 120Hz 주사율과 약 50도의 시야각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최대 밝기는 6000니트이며 사용자가 체감하는 최대 밝기는 1600니트다.

별도 배터리는 탑재하지 않았다. USB-C 케이블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연결해 전력과 영상 신호를 공급받는 방식이다. 연결 기기는 USB-C 디스플레이포트 출력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배터리를 없앤 유선 설계는 제품 무게를 낮추는 데 유리하지만 실제 사용 범위는 연결 기기의 단자 규격과 전력 공급 능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인증도 확보했다. xbx a01+는 독일 시험·인증기관 TÜ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 컴포트 5스타와 로우 블루라이트 및 플리커 프리 인증을 받았다.

예약 구매 제품은 12일부터 배송된다. 예약판매 기간 쿠팡 엑스리얼 브랜드숍을 찜한 소비자에게는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엑스리얼은 이달 중 오프라인 매장에도 제품을 입점해 체험과 구매가 가능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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