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폭염 위험 알리는 '변색 스티커' 2만 매 배부

  • 45℃ 노랑·50℃ 주황·55℃ 빨강…농업인·야외근로자 휴식 유도

  • 자율방재단, 취약지역 예찰·얼음물 제공하며 '기후살인' 예방 지원

건설현장 근로자에게 폭염 스티커 배부하는 모습서산시사진충남도
건설현장 근로자에게 폭염 스티커 배부하는 모습(서산시)[사진=충남도]


충남도가 폭염 위험 수준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폭염 휴식 알리미 스티커’ 2만 매를 농업인과 야외근로자들에게 배부한다.

작업 현장에서 폭염 위험을 즉시 확인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해 온열질환과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충남도는 극한폭염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이른바 ‘기후살인’을 예방하기 위해 제작한 폭염 휴식 알리미 스티커를 충남자율방재단을 통해 도내 농업인과 야외근로자 등에게 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스티커는 표면 온도가 높아지면 색상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45℃에서는 노란색 ‘주의’, 50℃에서는 주황색 ‘경고’, 55℃에서는 빨간색 ‘위험’으로 변해 작업자가 폭염 위험 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충남자율방재단은 스티커를 배부하며 사용 방법과 온도별 휴식 기준을 안내하고 있다. 무더위쉼터와 폭염 취약지역을 예찰하고 얼음물을 나눠주는 등 현장 중심의 폭염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스티커 배부는 충남도가 기후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도지사 직속 기후살인 방지 특별전담팀’이 발굴한 긴급대책이다.
 

특별전담팀은 폭염 취약계층과 야외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체계도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다.
 

오부석 충남자율방재단연합회장은 “폭염은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통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난”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약지역 예찰과 예방 홍보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폭염 휴식 알리미 스티커가 도민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가 수요를 파악해 배부 확대 여부를 검토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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