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수익성 기반 AIDC 투자 확대(종합)

  • 영업이익 3345억원, 전년 比 13.1%↑

  • 기업 인프라 부문 수익 4644억원…AIDC만 1241억원

  • 향후 수익성 기반 AIDC 사업 확대…"외부 자금 조달 없다"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344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수익) 3조6949억원, 서비스수익 3조765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매출에서 단말 수익을 뺀 서비스 수익은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어나 역대 분기 최대 기록으로 집계됐다. 설비 사용료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면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 증가율은 약 5% 수준이었다.

당기순이익은 2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분기 모바일 부문 전체 수익은 가입회선 순증과 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한 1조 6602억원으로 집계됐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 59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146만7000여개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53만6000여 회선이 순증했다. MNO 가입회선은 2244만 2000여개, MVNO 가입회선은 902만 500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0.4% 늘었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전년 대비 6.9% 늘어난 954만 8000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보급률은 84.9%로 확대됐다.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IPTV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한 6638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수익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한 3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가입자는 2분기 3만 8000명이 순증했으며, 전년 대비 3.6% 늘어난 567만 7천명으로 나타났다. IPTV 수익도 전년 대비 2.1% 증가한 3377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577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등을 포함하는 솔루션 부문 수익은 중계메시징 매출이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134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회선 수익은 같은 기간 0.2% 상승한 2057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특히, AIDC 사업은 코로케이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1241억원을 달성해 기업인프라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LG유플러스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향후 AIDC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AIDC 투자 확대에 따라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에비타(EBITDA) 범위 내에서  투자를 집행해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FCF)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투자와 함께 임차, DBO 등을 병행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현금 흐름 부담을 줄 일 계획"이라며 "외부 자금 조달 없이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재무 목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훈 기업AI사업담당 상무도 "최근 공급보다 수요가 높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상면료와 전기료가 상승하는 추세"라며 "파주 AIDC 사업은 기존 센터 대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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