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6일 오후 8시20분쯤 충남 천안 소재 대한축구협회 사무실과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종료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9시쯤 시작해 11시간 넘게 진행됐다.
축구협회 출범 이래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축구협회 내부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등 혐의가 적시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축구협회 내부 자료를 검토한 후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어 지난달 14일에는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을 지낸 A씨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같은 달 9일에는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박주호 해설위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달 2일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전 감독 등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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