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재명 '빚' 떠안았다?… '경기도 채무' 증가 자료 실시간 확산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기도가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한 가운데 과거 경기도 채무 증가 추이가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했다. 경기도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취득세 감소와 복지 지출 확대 등을 재정 부담 요인으로 설명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경기도의 채무 변화를 정리한 자료들이 확산,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재정 운용을 둘러싼 논쟁이 시작됐다.

누리꾼들이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2016~2020년에는 지방채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많아 채무를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2021년부터는 상황이 반전됐다.

공개된 자료에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지방채 발행액이 상환액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021~2025년 지방채 발행액은 총 6조1564억원, 상환액은 1조7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상환·발행 차이 역시 2021년 -1조1419억원, 2022년 -9249억원, 2023년 -6706억원, 2024년 -4781억원, 2025년 -1조1509억원 등 모두 순증을 기록했다.

또 다른 자료에서는 경기도 채무 잔액이 2020년 저점을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누리꾼들은 경기도의 재정 구조도 함께 거론했다. 이들은 경기도의 재정자립도가 약 45%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높은 수준이지만, 자체 재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최근 부동산 거래 감소로 급감하면서 재정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온라인에서는 과거 경기도 홍보예산도 함께 재조명됐다. 공유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홍보예산은 2016년 64억3900만원, 2017년 77억9200만원, 2018년 107억2400만원, 2019년 117억2000만원이었으나 지난 2020년 126억1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일부는 "경기도민은 이미 다 안다. 누가 말아먹었는지", "남경필 때 줄여놓은 빚을 이재명부터 확 늘렸네", "이재명 업적이 경기도 빚 늘린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채무 증가 원인을 정치적 홍보와 복지 확대 정책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통령 되려고 포퓰리즘에 돈을 쓴 것 아니냐", "홍보비가 크게 늘었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이러한 평가는 기사에 제시된 자료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이번 논란과 함께 전남 신안군의 추가경정예산도 언급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재정자립도 8%인데 1조원 추경이라니 유전이라도 터졌냐"며 재정 운용 전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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